도의회 예결위원들은 지방도 확포장사업 중장기계획 전면 재검토를 통해 사업우선순위 및 예산의 집중화를 강하게 지적했다. 지방도 확․포장 사업이 채무비율 70%를 초과하는 외상공사이고, 사업계획 대비 30%만 추진되고 있어 공사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민원이 야기되고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제9대 전북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유기태 위원장과 이성일 간사를 비롯한 예결위원(12명) 및 지역구 의원(2명)은 18일 지방도 확포장공사현장(김제~금구간), 특수교육지원센터(전주)를 방문해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종사자를 격려했다.

예결위원들은 먼저, 김제~금구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현장을 방문, 지방도 확포장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공업체 및 감리단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외상공사로 공기가 연장되고 시공사와 하도급업체의 경영난과 아울러, 자칫 날림공사까지 우려된다면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예결위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유기태 위원장은 공사추진시 지방도 편입토지, 지장물에 대한 주민 재산권 피해보상 등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의 시공 참여율을 높이고 투입되는 지역자재 비율을 높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전주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전라북도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원활한 역할 수행과 대상 아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엇보다도 특수교육 전문인력 확보 등 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해 내실있는 센터운영 등 대책을 주문했다.

또,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17개소)의 복무관리 허술, 부당수당 지급, 물품관리 소홀 등 센터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묻고, 향후 센터운영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학부모,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일 간사는 지역사회중심 특수교육지원 강화를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장애학생의 교육권 확대와 함께 지역의 수요 및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