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31일 오후2시 전주웨딩캐슬에서 ‘전북도당 임시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관련기사 3면)

이번 대회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등 중앙당 관계자와 박종훈 공동위원장, 지역위원장, 김춘진․이춘석 도당위원장 후보, 김완주 지사, 김용화 도의회 의장, 장영달 경남도당위원장, 김규섭 상임고문, 도의원, 시군의원 등 700여 명의 전국대의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당위원장 선출과 함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연설회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당 임시대의원대회는 도당의 최고의결기관으로 임시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를 통해 지난 21일 소집 공고 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전북도당 임시대의원대회, 2부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대회로 나눠 전개된다.

1부 행사는 박규섭 임시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박종훈 공동위원장의 대회사, 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기호1번 김춘진(고창․부안 국회의원), 기호2번 이춘석(익산 갑 국회의원)의 합동연설회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연설회와 투․개표가 이어진다. 연설회에는 기호1번 이해찬, 기호2번 우상호, 기호3번 김한길, 기호4번 추미애, 기호5번 조정식, 기호6번 강기정, 기호7번 이종걸, 기호8번 문용식 등 8명의 후보들이 나서 대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의 연설회가 끝나면 도당 소속 733명의 전국대의원이 참여해 당대표․최고위원은 1인 2표제, 도당위원장은 1인 1표제로 전자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지역별 순회 대의원 현장투표 30%와 일반 시민과 당원 대상 모바일·현장투표 70%를 합산해 다음달 9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