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태 의원)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개되는 전북도청과 도교육청에 대한 201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유기태(교육의원/전주덕진,익산) 위원장은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교육행정 협의체(2007년구성)”의 활성화로 교복구입비, 학교폭력예방 등 전라북도와 도교육청간의 효율적인 지원으로 협의체의 가시적인 운영효과를 거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형철(전주5) 의원은 전북도와 도교육청이 구성한 “교육행정 협의체”를 교육분야의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주문. 이어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 실행계획 및 추진을 위한 예산반영 상황과 도의회와의 협조관계를 위한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성일(군산4) 의원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임명여부에 질의하면서, 그동안 청장직의 중도사퇴 및 장기공석으로 현안처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자세에 대해 지적하고 조속한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최진호(전주6) 의원은 도정 핵심과제인 삶의 질 향상 관련 사업이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는데 이는 집행부의 도정에 열정이 상임위원회에 연계되지 않는 소통부재로 나타났는바, 도민의 대표기관인 상임와위의 소통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하대식(남원2) 의원은 삶의질 향상을 위한 기본방향은 무엇이고 전도민이 체감하는 사업인지 질의하면서 아직도 거동이 불편한 도민 등 사회층 밑바닥에서 매일 힘겹게 살아가는 도민들을 배려하는 삶의 질 향상 제고 급선무라고 피력했다.

최정태(군산3) 의원은 삼성그룹, OCI 등 대기업 유치에만 급급할 뿐 정작 실속을 챙기지 못하는 집행부의 기업유치 추진상황을 질의하면서 전라북도 도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는 “여수엑스포” 등 대형프로젝트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경태(무주) 의원은 상임위 추경심사과정에서 예산삭감과 대안제시에 대한 지휘부와 실국장의 소통은 쌍방소통이었는지 의문시되는바 집행부 내부소통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상철(익산3) 의원은 최근 개최된 전북도민체전(5.18~5.20.군산)의 현장방문 결과 도민을 위한 체전인지 주최측 그들만의 체전인지 가늠할 수 없는바,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