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린 2022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기간 춘향골체육관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20개 종목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전북 14개 시군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우승 전주시, 준우승 정읍시, 3위 익산시, 4위 남원시, 5위 군산시가 차지, 2023 대회는 김제시에서 개최된다. 

특히 남원시는 금번 장애인체전을 위해 수영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신규경기장 신축으로 장애인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경사로 제작설치, 휠체어 이용 가능한 식당홍보, 대회안내 팜플릿 일부 점자로 제작·배부하는 등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세심한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또한 대회 기간 중 남원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고장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 정비와 함께 교통질서를 확립했고,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제거, 불법 현수막 철거 등 기초 질서를 확립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대회가 8만 남원시민들에게 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