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가 공약을 실천할 때에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다가오는 12월19일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 예산편성권을 우리 민주통합당이 가져올 때 효과적으로 국책사업을 완성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통합당 전라북도당(위원장 김춘진)은 지난 20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19대 총선 당선자와 함께하는 전라북도 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추진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김춘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최규성․이춘석 국회의원, 이상직․김성주․김윤덕․김관영․전정희․박민수 당선자와 이한수 익산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기초단체장과 문명수 전주시부시장, 강승구 군산시부시장, 시군 기획관리실장, 관계 공무원, 도당 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과정에서 전북도당과 각 국회의원 출마자들이 공약한 사항을 어떻게 하면 빌공(空)자 공약이 아니고 실천 할 수 있는지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논의하기 위해 정책협의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당선자들과 함께 그 동안 시장․군수님들께서 민주당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최대 공약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의 공천을 받은 자치단체장들은 정당이 추구하는 정책을 함께 공동으로 실천해야 될 책무가 있다고 본다”며 “지난해 도당에서 추진한 정책협의회에 참석하지 않은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14개 시군을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오후1시30분부터 동부․남부권(정읍, 남원, 순창, 진안, 무주, 장수, 임실), 2부는 4시30분부터 전주․서부권(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고창, 부안)으로 나눠 각 시군별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당선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전북도당은 이날 현안보고에 올라온 자료를 토대로 향후 당선자들의 상임위 배정, 의정활동 등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