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가치가 커질수록 서해안 시대를 앞장서는 전북의 가치도 함께 올라갈 것입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은 대한민국의 미래가치가 눈앞에 펼쳐질 기회의 땅으로 이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며 ‘전라북도 5대 공약’을 제시했다.

5대 공약은 ▲새만금 신항만 배후 물류․산업복합단지 조성 ▲새만금 농업․의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원 ▲한류원형문화권 조성 ▲전주~익산권 연구개발 특구 지정 ▲지리산․덕유산 권역에 한국의 리틀 스위스 조성 등이다.

새누리당은 새만금 사업이 국가의 미래발전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30일 전주를 방문하는 박근혜 대표가 전주서부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다시한번 전북도민에게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전북의 잠재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목표도 확고히 하기 위해 항만구역 및 배후지역의 체계적인 개발, 항만운영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새만금 신항만이 세계 주요 항만을 뛰어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식품과 치유, 휴양이 연계된 융복합 예방의학이 국제적 추세이다. 새만금 지역의 농산물,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농업․의료 융복합 산업이 전북의 핵심 산업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것.

또 이들은 판소리, 전통음식 등 전북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한류원형문화권’으로 조성해 집중 육성해야 한다.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로 전파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와 더불어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지적재산의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인재 수용 및 지역 특성화 산업의 연구개발을 위해서 전주~익산권을 연구 개발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 3개 시·군에서 연구개발된 특화산업분야는 이제 더 큰 세계무대의 당당한 자신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리산과 덕유산 권역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원을 가졌음에도 핵심 발전전략이 없어 타 지역에 비해 관광산업이 발전하지 못했다. 세계 일등 관광대국이 된 스위스를 벤치마킹해 지리산과 덕유산 권역에 핵심 관광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