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앙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일자리공시제” 2011년 일자리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난해 “지역일자리공시제” 시행을 앞두고 실시한 지역일자리대책 경진대회 “일자리종합대책”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전주시와 완주군, 고창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지역일자리공시제” 2011년도 일자리대책 평가는 일자리 창출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선정된 계획수립, 계획집행, 추진성과 3개 분야의 평가항목별 달성도를 100점 만점으로 하여 평가했다.

이번 일자리공시제 우수기관 선정으로 전북도의 민선5기 일자리창출 계획이 충실하게 집행되고 있으며 계획 수립시 설정한 일자리목표의 실제 달성 정도가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전북도는 지난해 “일자리공시제”의 괜찮은 일자리 목표1만1000개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유치, 청년창업, 청년취업 2000, 전국 최초 일자리종합센터 민․관 컨소시엄 구축 운영, 취업보장형 산․학․관 커플링 사업 등 다양한 우수시책을 추진, 1만3802개의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4기 이후부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청년취업 지원시책 등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취업자수는 830만명으로 전년대비 1만3000명이 증가했으며, 고용률도 57.8%로 전년대비 0.5%P 상승(전국 평균 0.4%P)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통계청이 매월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우리 도의 상용일자리 증가율이 전국평균 5.7% 보다 2배가 많은 1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북도 이성수 민생일자리본부장은 “올해도 우리 도는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시책과제로 추진하고, 일자리 목표도 작년 보다 1000개가 많은 1만2000개를 목표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