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0개소 재정사업장 상시 감시시스템 가동을 위해 매월 대상 사업장 심층 분석과 함께 예결위원, 지역출신 의원, 소관 상임위 의원까지 모두 참석하는 입체적인 의정활동이 전개된다.

28일 전북도의회(의장 김용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12년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재정투자 사업 점검목표를 30개소(예결특위 10, 상임위 20)로 정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태)에 따르면 예결특위소관점검대상은 지역여론과 예산심의시 쟁점사항, 도와 교육청 정책(전략)사업, 현안사업 중심으로 예결특위심사, 전문위원실 의견조회, 의장단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도 의정 활동 중 도출된 취약분야와 지역현안 중점 사업장 20개소를 선정하고 현지 점검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전북도의회는 재정운용 상시 감시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의회 홈페이지에 재정 감시 돋보기 창 개설, 선진 예산․결산 심사기법 도입 및 예산․결산 심의 역량강화를 위한 재정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특히 점검지원단으로 도의회 예결특위 특별전문위원(단장)과 예산전문위원, 조사전문위원, 정책연구1팀장까지 3개팀 13명을 구성해 자료수집, 쟁점사항 파악 등 현장 의정활동을 보좌케 하고 년말 평가분석 결과를 통합 본으로 발간토록 해 예산/결산심사와 행정사무 감사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견제와 균형의 의회 본질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용화 의장은 “재정사업장 심층 분석 결과를 예산 심의 등에 반드시 환류해 도민 편익증진에 이바지하고 박수 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