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정 연구학교, 특성화된 프로그램운영이 있는 혁신학교 운영, 학부모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교복 물려주기 등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현)는 제287회 임시회 기간 중인 13일 오전 10시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군산․완주․익산․정읍․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2012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소관사항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기태(전주덕진, 익산)의원은 도지정 연구학교가 단 한곳도 없는 것은 문제이며, 고등학교 컨설팅장학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정호(남원,순창,진안,무주,장수,임실)의원은 특성화된 프로그램운영이 있는 혁신학교 운영이 필요하며, 학교폭력 설문실시 결과에 대해 묻고 예방적 차원의 생활지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최남렬(전주완산, 완주)의원은 학부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교복 물려주기 운동 전개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무엇보다 학교장의 의지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박용성(군산, 김제)의원은 학력신장을 위한 노력과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대책은 있는지 묻고, 인성․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초등학교 입학생이 없는 학교에 대한 지역교육청 차원의 자구노력에 대해 묻고 지자체와 연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규령(정읍,고창,부안)의원은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컨설팅장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과 담임기피 현상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물었다.

조형철(민주통합당, 전주5)의원은 신입생의 교복착용 시기를 2학기 중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며 교복 물려 입기 운동도 교육적 관점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해줄 것과 일정기간 한자 명찰 패용을 제안했다.

14일에는 남원․고창․임실․순창․진안교육지원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 한 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