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현)는 이번 제287회 임시회 기간 중인 9일 오전 10시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황호진 부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국장, 행정국장, 본청 실․과장을 상대로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2012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교육현안 전반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의회에서 첫 업무보고를 가진 황 부교육감에게는 고향발전을 위한 기대와 함께 최근 발표된 학교급식 만족도 전국 최하위 평가결과, 학력신장 대책, 학교폭력문제와, 대 의회에 대한 생각과 교육철학 등에 대해 물었다.

유기태(전주덕진, 익산)의원은 혁신학교 운영과 관련된 역기능에 대한 대책마련과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과 기초학력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박용성(군산, 김제)의원은 도교육청이 평가결과에 대해 신뢰하는 자세와 무상급식의 확대와 함께 질 높은 급식제고로 만족도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연근(민주통합당, 익산4)의원은 학생인권조례에 대하여는 수정․보완이 아니라 도의회에서 부결된 만큼 원점에서 다시 출발 할 것과, 학교폭력문제, 학교회계직원 등 비정규직들에 대한 무기계약 전환문제를 적시하고 계약과 관련한 비윤리적․비도덕적인 사례는 없는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김정호(남원,순창,진안,무주,장수,임실)의원은 학교폭력문제는 내 자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혁신학교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운영을 통한 수업혁신 등 운영방법 개선을 촉구했다.

최남렬(전주완산, 완주)의원은 마이스터고 등 실업계 고등학교3학년들의 취업 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 사례는 없는지와, 유치원 원감에 대한 원칙 없는 인사행정에 대해 지적했다.

조형철(민주통합당, 전주5) 장애인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지난해 장애인 평생교육단체에 민간경상보조금으로 지원된 일부 보조금이 인건비로 집행된 문제와 관련해 대안 마련을 집중적으로 촉구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