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상직(49․완산을․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장하면서 전주발전 미래직업 33가지의 모델을 발표했다.

이상직 후보는 “20세기 산업사회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사회적 강자인 대기업 중심의 산업자본에서 만들어졌으나, 21세기는 상대적 약자들을 통해 다양한 소규모 일자리 창출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국가 차원의 사회적 시스템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이고, 이 중소기업들이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지만, 1%의 대기업들이 부의 99%를 차지하는 왜곡된 시장분배질서가 큰 문제”이라면서 “부의 편중과 기술발전에 따른 산업현장의 자동화는 노동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1세기 들어 제조업의 생산형태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소량다품종 생산방식으로 바뀌는 것처럼 미래는 청년은 물론 노인, 장애인, 여성, 지방 등 사회적 약자계층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고, 느리게 움직이는 대기업보다는 혁신하는 중소기업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다문화봉사상담사 △발효식품관리사 △밑반찬소믈리에 △한옥관리사 △마을디자이너 △체험관광지도사 △탄소제품개발연구사 △전통가옥 설계업 등 전주발전 미래직업 예상 33가지 모델을 발표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