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상직(49․완산을․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최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후보공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비방․흑색선전을 자제하고, 깨끗한 ‘클린정책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31일 “최근 일부 후보 캠프에서 대량문자 보내기와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등을 악용해 경쟁 후보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흑색선전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구전알바까지 동원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참담한 심정”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대량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자칫 선거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후보는 또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았듯이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결코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면서 “구시대적 행태인 네거티브 방법은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 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 27일 각 예비후보자 앞으로 공명선거를 위해 비방․흑색선전을 자제해줄 것과 향후 엄중 단속할 방침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