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통합당 이상직(49․완산을․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전주를 탄소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한 전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합동회의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1조2,000억 원이 투입되고,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향후 100년 동안 전주를 지켜줄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공장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전주지역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머리를 맞대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예비 후보자로서 전주발전의 책임있는 고민 끝에 합동회의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전주시내 시민사회단체와 전북대 총학생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각계인사와 무명 독지가들이 ㈜효성의 전주탄소공장 착공을 기원하는 이른바 ‘탄소기부’가 확산되는 등 전주시민들의 애절한 소망을 담아 예비후보들도 해결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탄소섬유 공장부지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토지주들과 갈등으로 착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원만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자”면서 “전주의 미래발전을 위한 양보와 타협이 필요한 때”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이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이 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전주 탄소공장은 전북의 젊은 청년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전주지역 최대 현안인 탄소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후보자 합동회의를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합동회의 방안과 관련해 각 후보자 선거캠프에서 일정을 협의하되, 조기 개최를 위해 오는 2월 1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합동회의를 개최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