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현)는 16일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서 제9대 전반기 교육위원회를 잘 마무리 하고 남은 임기동안 초심으로 돌아가, “전북교육의 근간인 학력신장 위해 올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위는 도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주민의 손발이 되어 도정에 반영하는 등 도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펼칠 것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인성․인권교육, 학교폭력예방대책 마련 등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현 위원장은 “최근 사회 양극화 문제와 맞물려 부각되고 있는 학교근무 비정규직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도내 교육현장에는 대략 5천여명의 비정규직이 47종의 다양한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정규직에 비해 열악한 근무조건과 처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아 평소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여 지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선적으로 가족수당(월 8만원), 자녀학비보조수당(연 127만원), 교통보조비(월 6만원)신설하고, 장기근무 가산금을 2만원 내지 5만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하는 72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학교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개선은 물론 정규직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통한 처우개선과, 학생인권조례 등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 공동체는 물론 도민들이 만족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