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기자협회 대외협력위 장여진 위원장은 11일 "전북 동부산악권인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호남을 대변하는 큰 정치를 펼칠 것이다"라며 4․11총선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출마를 선언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서 20년 동안 공부하고 준비했습니다. ‘준비된 지역일꾼’ 임을 자부한다”라며 “지역민들의 염원인 한미FTA 재협상, 12월 대선에서 정권 탈환,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패하고 혼란스러운 정치를 개혁해서 진안.무주.장수.임실과 호남인은 물론 국민에게 감동을 드리는 참정치인으로 태어날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고향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함 없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언론경험을 통해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권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낙후된 진안.무주.장수.임실을 잘사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며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희망이 있는 농촌,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골목마다 울려퍼지는 생기 넘치는 고향, 지역주민들과 대화하며 소통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행복한 복지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호남인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한 몸을 받칠 것”을 약속하고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했던 비판과 감시를 이제는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가 되도록 하겠다” 며 ▲지역주민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뚝심있는 정치인 ▲군민들이 사랑하고 자랑할 모범이되는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20년간 국회와 청와대를 출입한 기자의 경험은 낙후된 지역 발전을 이루는 토대를 갖추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기자협회 대외협력위원장, 전북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국회 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 등 지역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경험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