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주완산갑 예비후보는 21일, 전주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장애인 행복 찾기 송년잔치’에 참석해 직접 장애인들과 교감하면서 장애인 복지 개선 2가지 사항 노력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장애인 여러분들과 시민들의 복지수요는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주시의 경우 공무원 한명이 장애인 1,000명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제한 뒤 “과중한 업무에 현장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으로 복지수요와 담당업무 추진의 간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언론보도를 보면 전주의 한 지역에서는 수년 동안 지원되는 생계급여와 장애인 연금 등이 실제 수용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라며 “복지서비스 정책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함과 동시에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와 관련, 장애인근로작업장을 설립 노력을 통해 직업교육과 작업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돕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특히 “평화동 영구임대주택단지는 장애인 집단거주지로 전체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장애인보호작업장은 두 곳이 있지만 근로작업장은 없는 실정이라면서 장애인근로작업장 설립(안)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충분한 직업능력이 있으면서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의 생계보장과 일자리 확보를 위해 근로작업장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현재 전주시 장애인취업률은 전국 평균 38.2%보다 훨씬 낮은 27% 수준이다.

유 후보는 또,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중시하고 낮은 처우를 개선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국회에 가게 되면 반드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향상에 발 벗고 뛰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사회복지사는 “전문인임에도 업무강도에 비해 매우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면서 “사회적으로 사회복지사에 대한 위상이 높아져야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우수한 사회복지사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