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김제·완주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는 20일 오전 10시30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남기 예비후보자는 “한평생 공직자로서 국가를 위해 일을 하고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여러분 덕분이다. 저는 경제전문가로서 IMF라는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도 엉망이 돼버린 우리 경제 특히, 농촌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저의 모든 열정을 다 바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자는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은 정치인들, 그들만의 리그였던 구질서가 무너지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물결과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여야를 떠나 온 국민이 정치권에 바라는 시대적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자는 “국민들은 불투명한 경제전망 아래 인플레, 자녀취업, 노후대책 등 미래에 대한 불안속에 지내고 있는데 정치권은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은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하고 있는 구태를 보이고 있어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을 더욱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정치가 경제에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우리 경제는 치솟는 물가와 청년실업의 증가 그리고 대책없는 한미FTA 체결로 특히, 농민들의 시름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전국 최하위권에 있는 전북의 도세는 이러한 국내외적인 파고를 이겨내기에는 너무나도 허약하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이제 유권자들도 자신의 소중한 선택이 전북도와 김제․완주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될 때이다. 이제는 대내외적 경제위기를 타개해 나가고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한번 해볼 수 있는 경제전문가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