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유기태 위원장)는 지난 14일 2012년도 예산으로 전북도 4조 3,075억원, 도교육청의 2조 4,152억원을 각각 심의 의결했다.

전북도 소관 2012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수정예산(안) 4조 3,075억원 규모의 심의에서 전북발전연구연 출연금 6억 8천만원 등 49 건에 총 179억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반영토록 조율했다.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수정예산(안)은 4조 4, 411억원 규모로 원안대로 조정했다.

전북도교육청 소관 2012년도 교육비특별회계는 2조 4,152억원 규모의 심의에서 수석교사제 운영 7억원 등 177건에 143억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반영토록 조정했다.

또 2011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2조 4,886억원 규모로 원안대로 조율했다.

유기태 예결위원장(교육/전주 덕진, 익산시)은 이번 2012년 예산 심의를 통해 나타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기금운용계획 부실, 혁신학교 운영비 중복지원 등 재정운용 문제점을 개선토록 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시각에서 도민의 가장 필요로 하는 “농수산분야 FTA 대책사업(32억원)”, “거동불편노인 보행보조기 지원(1.5억원) 등 예결위 심사 과정에 증액 반영하고, 교원직무연수(34억원), 대안교육운영(4.6억원), 학교도서관 운영지원 (3억원) 등 전북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사업은 적극 반영했다.

기타 포괄적 사업비와 낭비․행사성 경비 등을 중점 심사했고, 12개 기금 전반에 대해 2010년 회계연도 결산심사와 2011년 재정사업장 상시 점검 결과 등을 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재정운영 환류 시스템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김호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원내대표는 교육위원회, 예결특위 위원들을 격려하면서 상호 토론과 협의를 통해 현안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예결특위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