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행정조직개편안이 수정 의결됐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위원장 조병서) 7일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하 조직개편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 조직개편안은 오는 1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도 조직개편안은 앞서 2차례의 심사를 통해 도의회 의견수렴 부족, 잦은 조직개편으로 인한 조직안정성 저해, 과도한 외래어 사용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전북도는 도의회의 의견을 수렴, 조율해 문화예술과 유지, 일부 과‧담당 명칭 한글화 등을 변경, 수정 의결함으로써 전북도의 기업유치 등 일자리창출과 관광‧여가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직기반(10국 45과 201담당)과 기능공무원의 일반직 전환(32명)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1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의회통과시 전북도의 규칙개정을 통해 과 및 담당 명칭 등 세부사항을 반영, 2012년도 상반기 인사에 반영될 전망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