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자들의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개별지수가 모두 상승하면서 모처럼 파란불이 켜졌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가 발표한 전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 105로 지난달보다 3p 상승했다.
가계의 소비심리인 현재생활형편CSI(88→91)와 생활형편전망CSI(89→94)는 지난달보다 각각 3p, 5p 상승했고, 향후의 가계수입전망CSI(97→98)와 소비지출전망CSI(106→108)는 지난달보다 각각 1p, 2p 올랐다.
CSI(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경우는 긍정적인 응답가구수가 부정적인 응답가구수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반대로 CSI가 100 미만인 경우는 부정적인 응답가구수가 긍정적인 응답가구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특히 항목별 소비지출전망CSI는 의료․보건비(120→118), 교육비(106→105), 교양․오락․문화비(95→94)가 소폭 하락했으나, 여행비(87→92), 의류비(99→103), 내구재(95→97) 등 여타 항목은 상승했다.
또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CSI(68→76)와 향후경기전망CSI(77→87)는 지난달에 비해 각각 8p, 10p 뛰었다.
이밖에 취업기회전망CSI(88→91)는 지난달보다 3p 상승했고, 물가수준전망CSI(141→139)와 금리수준전망CSI(125→116)는 지난달에 비해 각각 2p, 9p 하락했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은 현재가계저축CSI(93)는 지난달과 동일하나, 가계저축전망CSI(96→99)는 3p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6→104)와 가계부채전망CSI(103→101)는 지난달보다 2p씩 하락했다.
또 주택·상가가치전망CSI(108→107)는 지난달에 비해 1p 하락했으나,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4→106), 금융저축가치전망CSI(96→101), 주식가치전망CSI(88→97)는 2～9p 상승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