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감독 양영철.이하 전주)이 다득점으로 홈 첫 승을 따내며, 중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주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서 열린 K4리그 16라운드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조우리의 멀티 골에 힘입어 4대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4승 1무 10패)을 기록한 전주는 13위로 중위권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전주는 전반 16초 만에 골을 기록하면서 대량 득점의 대한 신호탄을 쐈다.

변상진이 상대수비의 공을 가로채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하승완이 헤딩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 6분 인천남동구 강민규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전주는 더욱더 강한 압박을 통해 골을 넣기 위해 뛰었다

전주는 전반 21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태연이 올린 공을 하승완이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조우리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2대1로 앞서갔다.

2대1로 전반을 마친 전주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4분 조우리의 슈팅이 상대골대을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으면서 3대1로 앞서갔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전주는 후반 20분 변상진이 중앙에서 상대수비를 무너트리는 패스로 신동혁이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전주는 후반 막판 인천남동구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경기는 4대2로 끝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양영철 감독은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열심히 뛰어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중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승리를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