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재정사업장 상시 점검 시스템 운용 결과가 전국 최초로 통합본으로 발간돼 향후 의정활동에 유익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생일자리, 기업유치 등 주요 현안분야 ▲식품클러스터를 포함한 도 전략산업 분야 ▲새만금 수질개선 및 재난관리 등 도민 관심분야 ▲공고육 경쟁력 강화 등 교육현안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14일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태)가 재정운용감시방안으로 실시한 2011년 전북도와 도교육청 소관 주요 ‘2011 재정 사업장 상시 점검 시스템 운용’결과를 통합본으로 발간해 12월 15일까지 열리는 제285회 전북도의회 정례회기 중 주요 안건인 2012년도 본예산과 211년도 추경예산 심의시 적극 활용 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한 통합본에는 올 1월초부터 10월까지 도내 49개 재정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 점검과 애로사항 청취 후 개선방안과 정책대안 내용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재정사업장 상시 점검시스템’은 제9대 도의회의 ‘강한 의회, 일하는 의회,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상징하는 전국 최초로 전북도의회가 도입한 프로젝트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의정자문단까지 여려 차례 협의를 거쳐 완성했다.

또한 예결특위 중점관리대상 4개 분야 14개소, 그리고 각 상임 위원회 20개소까지 총 34개 사업장을 목표로 진행해 오다가 현장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목표대비 144%인 49개 사업장을 30여 차례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문제점을 적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 의정활동에는 지역구의원, 소관 상임위 의원이 참여한 입체적 점검으로 예․결산 심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해 재정운용의 긴장감을 주고 책임성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됐다.

통합본을 최종 정리하면서 유기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점검했던 재정사업장 점검 결과는 예산편성-집행-예산안 심의시 적극 반영 등 환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앞으로 ‘재정 상시 감시시스템’은 도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의정활동으로 재정분야뿐만 아니라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감시활동으로 이어져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모범적인 시스템으로 정착․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