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중·고등학교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17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46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북 체육중 권태용은 그레코로만형 65kg급에서 금메달에 이어 자유형 71kg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중등부 자유형 61kg급에 출전한 이나현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체고의 남·여 선수들의 활약도 어어졌다. 먼저 남고부 김경태와 이준원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67kg급과 55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이용현(51kg급)과 유재원(72kg급)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 65kg급에 출전한 전진수도 3위를 기록했다.

여고부 자유형 57kg급에 나선 김보경은 1위에 올랐고, 최규희(55kg급)와 한예슬(76kg급)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진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과 학교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