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예산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도의회에서 처음으로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2012년 주요 신규사업, 주요 현안사업, 정책 제언 등 예산심사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예산 심의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불요불급한 예산, 유사‧중복사업, 성과가 미흡한 사업 등의 세출조정을 통해 일자리 확충, 민생문제 해결, FTA대비 농업분야 지원, 전북 교육의 질적 향상 등 도민이 간절히 원하는 현안 과제를 최우선으로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자수입의 급감, 이월사업 증가, 세수추계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각종 시책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분석결과를 적극 반영해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여가는 한편 선심성, 전시성, 중복예산은 과감하게 세출을 조정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방세추계의 적정성, 임대료, 사용료 등 세외수입분야의 집중 검토로 재정력 확충 방안을 강구하고 과다 계상된 세입은 삭감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2개 사업 2,8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각종기금에 대하여도 절차이행,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분석해 재정운용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의회 김호서 의장과 유기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12년도 예산은 “도민의 시각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예산 심의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고 도와 교육청의 재정을 건강하게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