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현행 10일에서 14일간으로 4일간 연장됨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회는 운영위원회에서 채택한 “전라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 안”을 지난 28일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으며, 개정된 조례안에 따라 오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소관 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병래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감사기간 연장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됐으며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집행기관의 감시 및 견제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적인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도민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할 기회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김호서 의장은 “상위법인 지방자치법의 일부개정에 따른 후속입법이지만 행정사무감사를 더욱 꼼꼼하고 효율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LH후속대책 등 전라북도 현안에 대한 도의원들의 감시 역할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