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의 ‘정읍의 길, 대한민국의 길, 나의 길’ 제하 저서 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17일 오후2시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지난 3년여 간 특정정파에 속하지 않은 무소속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정읍의 발전비전과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을 제시한 ‘정읍의 길, 대한민국의 길, 나의 길’ 제하 저서이다.

유 의원은 지난 여름, 8박 9일간 정읍시 일원을 ‘도보 여행하며 생각하고 만나고 대화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읍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상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설계하기 위한 많은 과제와 대안을 이 책속에 담았다.

특히, 국민이 주인 되지 못하는 우리 정치 현실을 자성하며, 오랜 병폐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고 국회의 실질적인 기능과 책임을 보장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행정부의 ‘법률 발의권’과 ‘예산 편성권’을 국회로 회수함으로써 행정부에 편중된 과도한 권한을 과감히 국회에 이양해야 하고, 행정부에는 입법․예산에 관한 ‘의견 제시권’을 부여하며, 제대로 된 국정감사, 국정조사가 이뤄지도록 ‘감사원’을 국회 직속기관으로 조속히 편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랬을 때 비로소 국회가 권능과 책임을 가지고 국민을 위한 정치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며, 국민이 진실로 소망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상하고 열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