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도내 제조업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에 발 벗고 나섰다.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 김광서 본부장은 19일 경제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년 하반기에 지역내 산업연관효과가 높은 도소매 등 일반업종은 물론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을 중점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관내 영업점의 지원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신속한 보증지원 및 보증한도, 보증료 우대 등 다양한 우대조치들을 통해 시설자금은 최고 100억원, 운전자금은 최고 70억원까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금년 9월까지 호남지역에 총 5,856억원(전북지역은 2,349억원)의 신용보증을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에 공급했고 금년도중 추가로 3,500억원의 신용보증을 해당부문에 집중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광서 본부장은 “최근 미국 경기침체 및 유럽발 세계경제불안에 따른 지역경제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고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한 적기․적정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전북을 포함한 호남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에 신용보증기금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