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장세환 의원(민주당․전북전주완산을)이 2년 연속 선정됐다.
장세환 의원이 속해있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중에서도 유일하며,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11명의 전북의원 중 장의원이 유일하다.
경실련은 장세환 의원이 ‘행안부의 주민등록 자료 유출과 관리․감독 소홀’, ‘용역업체 직원들의 폭력 행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오히려 폭력을 방조하고 있는 문제’,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과정에서 물적․인적 예산이 공짜로 투입된 점’,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특강비 문제’ 등 굵직한 사안들을 다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는 등의 우리 사회 깊이 잠들어 있거나 숨겨져 있는 문제들을 꺼내 세밀하게 해부하고 비판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홍보를 문제 삼으며 시정구조에 대한 분석이 눈에 띄었으며, 특히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계획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함에 있어 구체적인 근거와 해석을 보여주고 이에 더해 그 내막까지 파악하는 집요함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장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국정 운영 실태를 따지고, 국민의 인권 등이 침해받고 있는 부분이나 전북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행태를 집요하게 따지고 분석한 결과,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철저히 이명박 정부를 감시하고 전북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않을 것”이라 강조하며, “향후 대정부질문이나 국회 예산심의에서도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경실련의 국정감사 평가 및 우수의원 선정은 국회의원들이 국감에 어떻게 임했는지 확인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매년 평가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실련은 이번 2011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12명, 한나라당 2명, 민주노동당 3명, 창조한국당 1명 등 총 18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