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하나둘씩 치우면서, 규제혁신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견고히 다졌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규제혁신 평가(주민.기업 참여형 규제혁신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기 위해 행정.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했다.

또한, 지난 9월에 구성한 ‘전북도 도민참여단’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해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도민들에게 정책참여 및 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현장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규제혁신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회의 등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비대면 형식의 전자우편 자문 방식을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도는 발굴된 과제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과 주민참여를 활성화해 총 237건의 과제를 발굴해 44건을 개선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과제 개선율이 1.4% 증가한 수치이며, 실질적인 도민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북도는 규제혁신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규제혁신 정책과 혁신사례, 개선과제 등에 대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등에 알리는 한편, 도민들이 알기 쉽도록 카드뉴스와 동영상으로 제작해 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외부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에 38회 홍보했다.

도의 이러한 노력은 주요 성과를 효율적으로 활발히 홍보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도민의 규제혁신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올해 초 2019년 지방규제혁신 유공(’규제혁신 과제 발굴 및 개선‘ 분야) ’최우수기관‘ 표창과, 2020년 지방규제혁신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방규제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음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됐다.

전북도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도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필요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이같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민 살림살이 개선과 전북도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