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학권)은 9일 전북도 평생교육 사업 성과공유회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올해 전북도와 타 지역에서 진행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14개 시.군 및 도내 평생교육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 주제인 ‘다시-다 같이 다시 시작’은 변화된 학습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평생학습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평생학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타 시.도 우수사례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선정된 광주 북구와 서울 은평구의 사례가 소개됐다.

광주 북구 국승희 평생교육사는 마을에서 전 생애에 걸친 배움의 과정을 설계하고 풀어낸 ‘무릎학교’와 청년이 마을에서 강사 활동 또는 취.창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청년희망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 ‘일잇소’를 소개했다.

이어, 서울 은평구평생학습관 최미하 평생교육사는 문해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수업을 위한 보충학습지 및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시도와 변화된 교육활동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전북도내 평생학습의 현장 이야기를 3가지 주제로 엮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영상인 ‘평생학습이 내 삶에 들어오면’에서는 평생학습이 내 삶에 들어와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익산시 우리마을 이야기 사업과 남원시 한글학당의 문해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두번째 영상인 ‘평생학습이 우리와 함께하면’에서는 도민의 근거리 평생학습을 위해 설치한 행복학습센터(익산, 군산)와 진흥원 평생학습 활성화사업(정읍)을 통해 제공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제2의 삶을 가꾸어가는 도민의 모습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평생학습으로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을 엮은 ‘평생학습이 마을을 품으면’에서는 평생학습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더불어 삶을 일구며 마을을 가꾸어가는 학습동아리 사업(전주, 임실)과 마을 공동체 사업(완주, 고창, 무주)의 사례를 담았다.

김학권 전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과 기관에서 평생학습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딘다"며 "변화된 학습환경에서도 누구든지 언제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