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서울장학숙 증축으로 입소인원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의회 하대식 의원(남원2, 민주)은 15일 제2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장학숙 입소율 확대는 가정형편이 곤란하면서 공부를 잘한 학생에 대한 배려라면서 장학숙 증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하대식 의원은 서울장학숙 입소 자격기준은 타당하다고 봤으며, 선발방법은 성적50%, 가정형편 50% 적용도 합리적으로 봤다. 하지만 장학숙 입소생 배정은 지원자에 비해 선발인원이 시․군별로 적어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3년간 자치단체별 서울장학숙 입소지원현황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입소지원에 비해 입소인원 비율이 평균 19%로 5대 1의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로 봐, 장학숙 입소인원 숫자를 확대하려면 장학숙증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장학숙은 부지 1,256평에 308명 수용할 수 있는 1992년도 신축한 5층 건물과 2005년도 신축한 고시준비생 64명 수용할 수 있는 3층 건물 청운관이 있다.
하지만 서울장학숙에 많은 입소지원자를 어느 정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용인원에 추가해 300명정도 더 수용할 수 있는 시설물건립이 필요하다. 추가 건립시는 1,000평 토지매입 예산 250억원 2,800평 정도 건축비 25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2010년도 순세계잉여금 1,016억원이었는데 매년 순세계잉여금 중 100억씩 정립하면 5년후에는 300명 수용 장학숙을 추가 건립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LH유치 싸움을 하면서 가장 뼈저린 것은 중앙무대에 전북지역 인물이 너무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지역의 인재를 키우지 않으면 전라북도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하 의원은 가정형편이 곤란하면서 공부하고자 하는 전북의 인재가 어느 정도 안정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서울에서 방황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전북인재들을 도와주는 인재육성 지원정책을 적극 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