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바이애슬론 권상현 선수가 출전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우려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 행사는 취소됐지만, 종목별 경기는 예정대로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전북도는 선수 19명, 임원 및 관계자 41명 등 총 60명이 종합 11위를 목표로 출전했다. 7개 종목 중 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빙상(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6개 종목에서 타 시도 선수들과 열전을 벌인다.

우리 도 선수들의 12일 경기를 살펴보면 아이스하키는 충남과 예선 리그 마지막경기를 펼치며, 휠체어컬링은 세종과 예선 7차전을 치르는데 선전이 예상된다.

특히 바이애슬론가 경기가 이날 시작된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권상현(지체/입식)선수의 금메달이 기대되고, 임준범(시각)선수의 입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빙상 경기에서는 쇼트트랙 500m 김윤희 선수(청각)의 입상 여부와, 김아라 선수(지적, 성인부)의 500m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안전대회로 치르기 위해 경기 단체 관계자들은 종목별 선수단에게 감염예방키트를 배포하고, 선수단 및 관람객들이 경기장에 들어 올 때는 반드시 체온측정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경기장 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감염예방 홍보포스터도 부착하는 등 신종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