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하고 합리적인 정보윤리 문화를 구축하자.” ‘정보문화의 달󰡑을 기념으로 '2011 정보화역기능 예방ㆍ해소 세미나'가 27일 전라북도청 대회의실(4층)에서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라북도가 주최,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인터넷 중독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 올바른 정보윤리 문화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정보문화의 달 유공 민간인 시상식(수상자:이신후 전라북도센터장)을 시작으로 고정현 한국정보화진흥원(미디어중독대응부) 부장의 '인터넷중독에 대한 이해와 국가정책' 주제발표와 이신후 전라북도정보문화센터 센터장, 김명식 전주대 교수의 각각 '인터넷중독 실태 및 중독 해소를 위한 전라북도의 역할 및 방향성, 초등학교 고학년 인터넷과다사용 예방치료 인지행동 프로그램' 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고, 전문가들의 종합토론 및 토론자와 청중간의 질의 ․ 응답도 함께 이뤄졌다.

이신후 센터장은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교육․상담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보화시대 역기능에 대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전북이 인터넷 청정지역으로 내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에서 전했다.

정헌율 도청 행정부지사도 "급속한 정보화 발전으로 인터넷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조차 힘들 정도가 됐다"며 "인터넷으로 인해 발생되는 역기능 문제 예방과 해결방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축사를 통해 역설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상담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제 상담에서 활용하기 좋은 프로그램과 효과적인 인터넷중독 해소방안이 제시 됐다”며 세미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