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청소년들이‘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전북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국경을 넘어 우의를 다지는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중국 선수단이 지난 7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전주에 머물며 친선 교류를 갖은 이후 두번째다.

한국 선수단은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총 3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총 79명이 중국에 머물며 합동훈련과 연습경기, 공식경기 등을 치르게 된다. 

이번 교류전은 꿈나무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양 국의 체육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체육 우호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공식 경기 일정이 없는 날에는 중국 쓰촨성 곳곳을 돌며 문화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지난 7월 전주에서 양국 선수단이 함께 한 이후 다시 만나게 된다”며 “이번 스포츠 교류전을 통해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양국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한국과 중국간 스포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