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라북도 농아인체육대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주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도내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의 화합과 친선도모를 위함이다. 또한 사회체육 활동을 통한 재활능력 함양 및 건전한 사회참여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전라북도농아인협회(협회장 김상표)가 주최하고, 사)전라북도농아인협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송재승)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4개 시· 군별 선수단 구성 및 시·군별 경쟁방식에 의한 경기 진행을 추진 방침으로 하고 있다.

대회 1일차에는 볼링, 배드민턴(남,여), 슐런, 탁구경기가 열리고, 2일차에는 족구, 디스크골프, 줄다리기, 고리던지기 등이 펼쳐진다.

 김상표 협회장 및 송재승 지회장은 “전라북도 농아인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재활의지를 고취시켜 긍정적인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각·언어장애인의 체육대회 참여를 통한 건강증진 및 자신감 회복, 그리고 우수 선수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오전 11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사)전라북도농아인협회 관계자 및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