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른 후보와는 차별화 된 공약이 있습니까?

A. 혁신학교를 뛰어넘는 도전학교를 만들겠다. 도전학교는 완전한 자율 창의적인 학교로 특정학교를 선정해 학교 자치적으로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제는 기존의 자사고처럼 국영수를 중심으로 하는 입시중심의 학교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입시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학교가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이제는 운영해야 한다. 

기존의 경쟁적 방식에서 협력적인 방식으로, 주입식 교육에서 스스로 하는 교육으로, 안정이 아니라 도전적인 방식으로 획일화된 교육이 아니라 다양화 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을 해야한다. 도전적이고 모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하는 학교의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에 지원하겠다. 현 입시제도를 바꾸고 학교 서열화를 바꿔야 한다. 또 궁극적으로 주입식교육보다 그룹별 모둠학습을 진행한 학생들이 더 열심히 하고 실제로 성적도 잘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 시간이 제일 많지만 정작 1등은 핀란드다. 핀란드는 법적으로 숙제도 없고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와 같은 주입식 교육도 없지만 세계 1등을 유지하고 있다. 또 녹색어머니회를 폐지하고 노인일자리로 돌리고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참여시키고 학부모로서 자녀들의 교육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실제로 익산성당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이 참여해 수업시간에 사용할 재료를 함께 만들고 있다. 그리고 초중고교 과정에 수준에 맞춰 책을 300권을 읽게 해 아이들의 교양을 쌓게 하겠다. 아울러 글을 쓰는 교육을 시키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일반 시민들이 교육을 사적인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으로 바줬으면 한다. 교육은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모든 분야와 연결돼 있다. 청년세대를 잘 키우는 것은 현 기성세대의 노후나 마찬가지다. 관점전환이 필요하다. 

지나친 개인주의에서 탈피해서 교육의 공공성에서 봐라주기 바란다. 지금 교육감은 행정가가 필요하지 않다. 교육전문가도 필요하지 않다. 이제는 교육혁신가가 필요하다.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어떤 방향을 가지고 아이들을 끌고 갈 수 있는 교육혁신가가 필요하다. 

도민 여러분이 전문성과 개혁성을 가진 사람을 보고 뽑아줬으면 한다. 

또 단순히 인사와 얼굴을 안다고 뽑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정책과 공약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