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29일 전주효문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보호를 위한 ‘JB옐로우 카펫 제13호’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효문초등학교는 재학생 208명이 재학 중인 도심권 학군 지역 학교로, 인근에 주거 단지와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평소 차량 통행과 통학 학생이 많은 지역이다. 유동 인구와 교통량에 비해 어린이 보호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안전 개선 필요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전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아파트 단지를 이동하며 반드시 지나야 하는 횡단보도에 ‘JB옐로우 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우 카펫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운전자의 시인성과 주의력을 높이고, 차량의 접근 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주시의회 김성규 의원과 전북은행 오현권 부행장, 조인성 전주시청지점장 등이 참석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의미를 함께했다.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은 “옐로우 카펫 설치는 전북은행과 전주시,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안전 약속”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린이 보호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