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 ‘마음공부’가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 학술지 평가에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로 선정됐다.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마음공부’는 연구 윤리, 편집 체계, 학문적 기여도 등 학술지 전반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거쳐 KCI 등재지로 승격되며 학술적 공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KCI는 국내 학술지와 게재 논문의 인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하는 국가 공인 학술정보 시스템으로, 등재지 선정은 학술지의 연구 성과와 운영 수준이 일정 기준 이상임을 의미한다.

이번 선정으로 ‘마음공부’는 원광대학교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지향해 온 ‘마음공부의 사회화’를 선도하는 학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마음공부’는 2020년 4월 창간된 학술지로, 물질문명이 주도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인간의 마음을 통합적이고 실천적으로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

창간 이후 사회적·문명적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마음’의 관점에서 조명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현재까지 모두 11집을 발간했다.

장진영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은 “KCI 등재지 선정은 ‘마음공부’가 지향해 온 학문적 방향성과 연구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전문 연구자들의 수준 높은 논문 투고와 국내외 학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음공부 연구의 전문성 강화와 국제적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술지 ‘마음공부’는 매년 4월 30일과 10월 30일, 연 2회 정기 발간된다.

논문 투고는 매년 3월과 9월 공모 기간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홈페이지 내 온라인 논문 투고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익산=이재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