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이 최근 의정보고서를 발간하며 도민의 알 권리에 적극 호응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주영은 도의원은 23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자신이 발간한 의정활동 보고서를 소개했다.

최근 법령 개정으로 도의원과 시의원은 각각 연간 5천만 원, 3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을 수 있어 대부분 후원금이 사무원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 등 운영비로 사용되는 현실 속에서, 국 의원의 의정보고서 발간은 눈에 띄는 행보로 평가된다.

의정보고서는 시민이 의원의 의정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발간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국주영은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통해 입법 활동과 의회 운영, 지역 현안 해결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독보적인 도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 의원은 민선 8기 도의원으로 활동한 2022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대표 발의 조례 9건 ▲5분 자유발언 7회 ▲대표 발의 건의안 7건을 통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2년간 봉사하며 의회 운영을 이끌었고, 본회의 출석률 98.9%라는 높은 출석율 기록을 세우며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왔다.

지역 의정활동 성과도 두드러진다. 주민 참여 예산 77건, 약 20억 원을 확보했고, 특별 조정 교부금 8건, 14억 원을 이끌어내며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밀착형 예산 확보에 성과를 냈다.

이는 도의원으로서 지역과 의회를 동시에 아우르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국주영은 의원은 의정보고서에서 “지역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를 의정활동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해 왔다”며 “시민의 생활과 권리를 지켜내는 것을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주권과 민주주의 가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존중, 지속가능한 공동체라는 기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써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 정치인으로서 정치 공간이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 왔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국 의원은 전북 최초의 여성 도의회 의장으로서 의회 혁신에도 앞장섰다. 의정 활동비 지급 제한 조례 제정, 공무 국외연수 심사 강화, 인사권 독립 정착, 의정 운영 성과 공개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의회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숙의민주주의 실현 및 활성화 조례안 준비 ▲공론화위원회와 도민참여단 제도화 등 시민 참여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써왔다.

국주영은 의원은 1965년 임실 출생으로 전북여자고등학교, 전북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제8·9대 전주시의원을 거쳐 제10·11·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 의정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차례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국주영은 의원은 오는 2026년 6월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정치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어야 한다”는 그의 의정 철학이 향후 전주시정 비전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