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가스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모바일 기반 통합 고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전주·완주·김제·남원·순창·무주·고창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전북도시가스는 도시가스 이용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스앱’,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 ‘가스톡’, 카카오톡 요금 납부 서비스 ‘톡결제’를 오는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요금 조회와 납부, 자동이체 신청, 이사에 따른 전출입 예약 등 도시가스 이용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업무를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가스앱’을 설치하고 회원 등록을 하면 실시간 요금 조회와 납부를 비롯해 자동이체 신청 및 변경, 자가 검침 등록, 전출입(이사) 방문 예약 등 주요 도시가스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전화 상담이나 방문 예약을 위해 기다려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면서, 고객들은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보다 효율적으로 도시가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앱 설치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전북도시가스는 카카오톡 기반 상담 서비스인 ‘가스톡’을 통해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회원가입 없이 도시가스 관련 문의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톡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면 카카오톡으로 전달되는 전자 고지서를 통해 요금을 바로 납부할 수 있어 청구서 분실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고려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도시가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이번 가스앱·가스톡·톡결제 서비스는 도시가스를 단순히 관리해야 하는 공공요금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생활 서비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변화”라며 “전주와 완주, 김제, 남원 등 전북 지역 고객들이 각자의 디지털 환경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보다 편리하게 도시가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시가스는 서비스 본격 오픈을 기념해 가스앱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