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는 23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회원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전문건설업 실적신고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습회는 전문건설업체의 실적신고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회원사 실무 담당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공공공사 입찰 실무부터 건설근로자 제도, 실적신고 절차까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아이건설넷 전자입찰교육원의 이도원 강사가 공공공사 입찰 실무 전반에 대해 설명하며, 입찰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 전경호 대리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에 대해 소개하고, 제도 도입 취지와 현장 적용 방법을 안내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회 회원지원부 최연환 부장이 전문건설업 실적신고 방법과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적신고에 활용되는 통합실적관리시스템(ICMS) 사용 방법과 시공능력평가 제도, 최근 개정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북특별자치도회는 이날 강습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사를 위해 강의 자료와 실적신고 작성 안내서를 협회 홈페이지(https://jeonbuk.kosca.or.kr) 자료실에 게시해, 실적신고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25년도 전문건설업 실적신고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신고(공사실적 관련)는 2026년 2월 2일부터 19일까지이며, 2차 신고(재무제표 등)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협회 측은 법정 신고 기간 외 접수는 불가한 만큼, 회원사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