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한국은행이 선정하는 국고업무 우수 금융기관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한국 금융산업 발전과 한국은행 국고업무의 원활한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한국은행 국고업무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국고전산망 참가기관으로서 국고금 수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카카오뱅크와 국고금 수납점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케이뱅크와 추가 협약을 맺으며 관련 연계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국고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국고업무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은행 지급결제부문 송수진 부부장은 지난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국고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은행 총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고업무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원활한 업무 수행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인터넷 기반 자금 이동 확대에 따른 수신·결제 업무에서도 고객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발맞춘 서비스 혁신과 공공 금융 역할 강화에 힘쓰며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