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행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은진, 김홍우)는 지난 19일 동절기를 맞아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용 1인 극세사 카펫을 지원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 등 어르신 한 분 한 분 대화를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정서적 고립 예방과 위기 상황 조기 발견에 의미를 더했다.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날이 부쩍 추워져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안부도 물어주고 따뜻한 선물까지 챙겨줘서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작은 카펫 한 장이지만 어르신들께는 겨울을 버틸 수 있는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정서지원,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 등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