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고창군 농촌지역 아동들을 위한 학습공간 개선에 나섰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17일 고창군 성내면 하늘땅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219호’ 오픈식을 열고, 노후된 학습 환경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밝혔다.

하늘땅지역아동센터는 학원이 없는 농촌 면 단위 지역에 위치해 방과 후 돌봄과 학습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돌보는 곳이다. 하지만 시설이 오래돼 교실 문과 문턱이 낡고, 책상과 의자 등 집기류도 노후화돼 이용에 불편이 컸다.

전북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교실 문과 문턱을 보수하고, 책상과 의자, 책장, 개인 사물함 등을 새로 설치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이동식 TV를 지원해 아이들의 학습 집중도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

이날 오픈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이남례 성내면장, 김기랑 하늘땅지역아동센터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이미영 고창지점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전상익 부행장은 “지역사회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운영돼 온 센터에 전북은행의 지원이 더해져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JB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통해 도내 취약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돌봄 지원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오상근 기자·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