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민생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도내 최대 규모의 포스코이앤씨 전주기자촌재개발아파트 현장을 찾아 근로자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도내 최대 2,226세대 규모의 재개발 현장인 만큼 입주자들이 최고로 생각하는 삶의질 향상과 같은 고품질 명품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며 “올해 화두는 안전이 무엇보다 강조되기 때문에 사망사고없는 무재해-무사고 현장으로 거듭나는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명준 포스코이앤씨 서부사업단장은 “현재까지 기자촌과 감나무골, 에코시티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는 물론 단 한차례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포스코이엔씨에서 개발한 스마트 세이프티 공정을 적용, 근로자와 현장 관계자들이 서로 인식했기 때문에 안전사고 없는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단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중대재해법은 건설업계에 너무나 가혹한 측면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합리적 준용이 필요하다”며 “기업차원에서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최근 근로자들의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건설업계차원에서도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를 합리적인 상식선에서 바로잡아야 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고려돼 차후 정청래 대표에게 건의해 당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건설경기 상황을 고려해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건설업체 차원에서 하도급과 같은 의무비율을 높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깊은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근로자와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이를 반영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이 의원은 전주시 팔복동 부녀회 모임에 참석해 “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의 애환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산단주변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기업유치에도 온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20일 오후 4시 익산시 신룡동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원광대 민주동문회 주관으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대가수 이정석, 안진걸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강력한 전북의 슬로건과 ‘함께한 민주, 함께할 이원택’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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