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농협(조합장 김기육)과 아산면 농가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은 16일 지역특산물인 땅콩을 이용한 건강한 반찬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반찬봉사에서는 지역에서 수매한 땅콩을 활용해 땅콩조림과 샐러드 등 3종의 밑반찬을 준비했으며, 반찬은 지역 취약계층 35세대에 전달 되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은 손수 만든 반찬을 받고 웃는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말순 회장은 “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땅콩을 이용해 반찬을 만들면 재료의 영양도 살리고 지역농가도 도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기육 조합장은 아산면 농가주부모임은 매월 정기적으로 김치 및 밑반찬지원, 일손돕기, 지역행사 자원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행사를 통해 단순히 나눔이 아니라 이웃에게 같이 사는 사회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