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산림복지 진흥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중 무장애 나눔길 부문에 선정되며, 남원의료원에 ‘산림복지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 숲 접근성 향상 및 신체적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남원의료원에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은 총사업비 14억으로 목재데크 1.1km, 황토콘크리트구간 0.4km 등 총 1.5km의 숲길을 남원의료원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채 조성됐으며,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난간, 등의자, 파고라 등 휴게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원시의 자연과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자연친화형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