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6년 희망나눔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덕과면 행정복지센터는 2026년 희망나눔캠페인 기간을 맞아 남원시 농업경영인회 이남규 회장이 ‘사랑의 밀가루’ 17포(20kg)를 기탁하고 이장협의회도 성금 15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밀가루는 덕과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탁이 진행됐다.

이남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만 덕과면장은 “기탁하신 물품과 성금은 경로당 및 저소득 가정 등 꼭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12일 산동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이효선) 일동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아동복지를 위해 소중한 현금 30만원과 두루마리 휴지 등 50여 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으며, 기부된 현금과 현물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산동면 남녀의용소방대는 매년 아동과 학생들을 위한 신발, 생필품 등을 기탁하여 주변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효선 대장 외 대원 일동은 “매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면서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으며, 아길재 산동면장은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산동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