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전북 투자 설명회 2025’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와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북 7개 시·군 기초단체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혁신 기관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전북도의 산업 비전과 투자환경을 수도권 기업에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산업 인프라 ▲RE100 기반의 안정적 에너지 환경 ▲확충 중인 광역 교통망 등 기업 입지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며 전북도의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총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현황과 함께, 전북 투자환경 분석, 지역 기업의 성장 사례 등이 발표됐다. 더불어 시·군 기초단체와 도내 지원기관이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지원 정보를 제공해 참여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업들은 한 자리에서 입지, 인센티브, 금융, 정책자금, 수출, 규제자유특구 활용 등 다양한 분야를 상담할 수 있으며, 상담 결과는 향후 후속 협력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지원될 예정이다.

전북은 최근 새만금 개발 가속화, 산업단지 공급 확대, 항만·공항 인프라 구축 추진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또한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100조 원 벤처펀드를 기반으로 핵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며, 수도권 중견·대기업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도권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후속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