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에 12년 연속 선정되며 가족친화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관과 기업에 부여되는 제도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12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가족친화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가족여가활동 지원과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 중심의 직장문화를 확산해 왔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가족캠프 등을 정례화해 임직원들이 가족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혔으며, 직장문화 교육을 통해 조직 전반에 가족친화경영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도 힘썼다.

또한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에 맞춰 내부 제도를 정비하고, 생애주기별 복지 및 근무제도를 마련해 결혼·임신·출산·육아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이 실질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동참한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남화영 사장은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은 우리 공사가 꾸준히 실천해 온 가족친화경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